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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주호

화에서 패치워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책에서 읽은 조각보 이불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단순히 남은 천 조각을 이어 붙이는 작업이라 생각했던 것이, 직접 눈으로 보니 기하학적이고 정교한 예술품을 창작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조각을 모아 만들어진 형상은 새로운 이름이 붙어서 상징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산만하고 무질서하게 흐르는 듯한 내 일상도, 그러모아 나누고 배치하고 모으고 다시 수놓으면,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억하고 기록하리라. 그리고 의미를 발견하리라. 어제를 기록하고 오늘을 깨달으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리라

chou chou

<아카이브, 나>를 통하여 나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나를 둘러싼 주변이 더 자세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껏 마음의 여유와 거리를 가지고 세상을 객관적으로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나와 내 주변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나무

바쁘게 살다 보니 ‘순간순간을 느끼는 나’는 휘발되어 날아가 버리고 어딘가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나’만 남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요즘 진짜 어떤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이 들었고 <아카이브, 나>를 통해 그런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

산책

산책을 좋아합니다
자신과 노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틈만 나면 저를 부릅니다
혜숙아 놀자~~

달리

쓰고, 찍고, 만들면서 나이 들어갑니다.

채석원

평소에 기록을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기회로 기록을 통해 지나간 경험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록을 할 때는 항상 나의 기억 속에 있는 무언가와 연계하려고 의도하였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에 비교적 무관심한 나의 성향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작품의 주제 역시 나 또는 내가 한 경험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편하게 자기 얘기만 하는 독단적인 작가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인화

꽃누르는 꽃쟁이입니다.
의정부에서 식물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는 일을하고 있습니다.

리프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기준으로 일상을 채워가려고 노력하는 사람, 평화롭고 온화하지만 단단한 사람이고 싶은 한 사람입니다. 모든 것의 조화와 안정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박준민

오후, 새벽에 안양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면서 기억에 남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찍는 걸 좋아합니다. 가끔 한강을 다니면서 멋진 풍경을 찍곤 합니다.

나만의 이야기로 내 세상을 채워가고 있는 이야기꾼 숨(SOOM)입니다. 일상 속에서 나의 조각을 발견하고 아카이빙 합니다.

MJ

세상의 공간과 사람에 관심이 많아 사진, 영상을 기록하는 인생을 여행하는 MJ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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